The Road -- 영화 내용이나 모 그런 스토리텔링은 없습니다.

 

[ The Road ]라는 영화는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중에 하나였다.

영화의 원작을 몇 년전에 우연히 읽어난 후 느껴지던 상상의 스케일이나 책에서 느꼈던 감동과 함께 메시지가 영화화 되기에는 충분하다고 나름대로 느꼈기 때문이다.

영화가 국내에 개봉을 하던 시기에 개인적인 일로 인해 국내에 없었던 시기였던지라,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개인적인 생각은 원작이 있는 영화는, 원작을 읽고나서 왠만하면 영화는 보지 말아야한다는 속설 아닌 속설이 맞구나하는 자기증명이었다고 할까?, 외뢰인 외에는 썩 만족감을 준 영화는 없었다. 내게

내가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스케일에 너무나 못 미쳤고, 그리고 지구 핵 폭팔 이후를 그린 영화를 너무나 많이 본것도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한 원인이기도 하다.

 

책을 읽을 때도 그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얻은 화두는 두 가지였다.

 

주인공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해 주던, 우리가 왜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야하는지를 은유적으로 이야기한

 

"우리에게 지켜야 할 것이 있고, 그것은 바로 우리의 가슴 속에 불씨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세상에는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는데, 우리는 착한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신이 떠나버린 절망의 시간 속에서 매일 생존을 위해 길을 가야하고, 생존을 위해 먹을 것을 찾아야하는 저 부자(이 영화의 주인공은 아버지와 아들이다.)에게 저 화두가 왜 필요한가라는 생각을 영화를 보면서 내내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고, 질문을 하고 대답하기를 되풀이 하면서 하면서 말이다.

딱히 이렇고 저렇다라고 단정지어 말을 하기에는 힘들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회답은 무척이나 추상적이고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외부로 보여지기 위해서는 포장도 가능한 것들이기 때문에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또다른 것은 나 자신에게 "Peter군 자네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혹시 그런척하고, 자신을 포장하면서 살아오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 밖에

 

포스트모던을 지나 다원주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많은 철학자들이나 문학가들은 이 시대를 "신이 떠나 버린 시대", "신이 없는 시대"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런 표현은 모럴해저드의 실종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곳에서도 사용이 되기도 했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영화 속에서 던진 저 두개의 화두는 어쩌면 우리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오던 그 때, 신의 모습에 제일 가깝게 가 있던 그 때의 우리에게, 우리의 부모님들이 "아기야, 우리는 너를 너무나 사랑한다, 아가야 너는 세상 그 무엇보다 순수하고 착하단다" 했을 바로 그 시간으로의 회귀 또는 반성을 하게하는, 되돌아보게하는 것이 아닐까도 .....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로드무비이고, 별다른 갈등의 증폭이 없는 고요한 흐름의 드라마이다 보니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다. 혹시 예전에 "안개 속의 풍경"이라는 영화를 즐겁게 본 분들이라면 이 영화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플롯 구조는 이 영화와 비슷한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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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te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