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오락가락하고, 일조 조건도 좋지 않았는지, 도심의 공원이라서 그랬는지.... 동백 꽃이 활짝 펴보지도 못하고 초라한 모습을 하고 서 있다.

피어도 핀 것 같지 않은 초라한 개화

햇살을 가득 받으며 맑은 미소를 짓고 있어야할 시간에 추위와 주위의 무관심에 꽃잎을 닫고 있다...

당신의 인생 혹은 내 인생도 이러하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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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동백꽃


벚꽃이 피다

이 말 이외에 무슨 말로 자연의 신비를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떤 미사어구도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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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내 사전에서는 추억이 되어버린 단어
"연탄"

언제부터 나는 이 단어를 잊고, 이 물건을 잊고 살기 시작했다.

이 단어가 존재했던
그 시절이 가끔
그리워질때가 있다.
Posted by Peter SEO
TAG 연탄, 추억



사멸의 시간과 소생의 시간 위에서
나는,
어떤 시간 속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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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國行魂

훠~~이, 훠~~이
바람이 되거라, 구름이 되거라,
한세상 얽메이지말고 자유롭게 살다가는
영혼이 되거라

워~~이, 훠~~이
윤회의 수레를 타고 다시 돌아오더라도
이 애미의 품 속으로는
다시 돌아오지 말거라
모질고 모진 삶의 가난 속으로,
이 애미의 가난한 품 속으로
다시는 돌아오지 말거라

훠~~이, 훠~~이
젖꼭지를 네게 물리고도 
언제나 네 주린 배의 허기를 덜어주지 못했던
이 애미의 품 속으로는
다시는 돌아오지 말거라.

차라리
새가 되고, 나비가 되고, 물이 되어
이 세상 한 세상
멈춤없이 살다가 가거라
그렇게,
살다 가거라

워~~이, 훠~~이
죽음보다 못했던
이 삶을
이제는 잊거라
잊거라

이 세상에서의 모든
인연 모두 잊고
그렇게 가거라

바람처럼, 구름처럼, 물처럼
Posted by Pete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