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07.06.26 분수에 대한 또다른 생각
  2. 2007.06.24 풍경 #
  3. 2007.06.21 인생이 다 그러거늘..
  4. 2007.06.20 인생이 다 그러거늘..
  5. 2007.06.18 보고 싶었다.. 이 놈아...
  6. 2007.06.13 당신네들의 천국 # 10
  7. 2007.06.13 서정 #
  8. 2007.06.12 유월의 햇살 아래에서
  9. 2007.06.12 청도 풍경 # 1
  10. 2007.06.11 청도 풍경
  11. 2007.06.10 아파트 근처...
  12. 2007.06.07 죽음
  13. 2007.06.05 유월의 햇살 아래에서
  14. 2007.06.05 부고
  15. 2007.06.05 타인들의 거리에서 만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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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인생의 환상을 만들고 그 속에 끝없이 꿈틀거리는 욕망에 내 자신을 추스리며, 그 경계선을 매일 오가며 살아가고 있다...

당신의 모습이 그리움으로 멍들면 멍들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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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분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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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능을.. 제 역활을 모두 한 쓰레기가 되어버린 제품들...

당신 혹은, 나

당신의 인생에서, 혹은 나의 인생에서

쓰레기로 밀려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누군가 치워주기를 바라며 엉덩이 비비고 앉아 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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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인생

인생이 다 그러거늘..

저 길 위에 섰는
이름모를 나무처럼
세월지면
황토 먼지처럼,
이름없이 잊혀져 갈
인생길이거늘,
혼자 섰는 나무 곁에
조용히 서 있는
또 다른 한 그루 나무처럼
허적허적
옮기는
내 발걸음 끝
조용히 침묵으로
쫓으며
보폭을 맞추는
그대가 있어
이 길이
외롭지 아니하더이다
그대의
그 조용한 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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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다 그러거늘..

저 길 위에 섰는
이름모를 나무처럼
세월지면
황토먼지처럼
이름없이 잊혀져 갈
인생길이거늘
혼자 섰는 나무 곁에
조용히 서 있는
또다른 한그루 나무처럼
허적허적
옮기는
내 발걸음 끝
조용히 침묵으로
쫓으며
보폭을 맞추는
그대가 있어
이 길이
외롭지 아니하더이다
그대의
그 조용한 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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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사람아
내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의 그 고운 침묵의 미소가
있기에 나는 행복하더이다.
이 길이 비록 먼지 날리고 땡볕이라도
그대의 숲에 잠시라도
내 지친 영혼을 마음편히 누일수 있는
그대가 있어
나는 행복하다.
일본 가려 한다.. 팔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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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 있는 동안 이 놈을 동물 병원에 맏기고 갔다..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

매일 컴퓨터 바탕화면에 이 놈을 깔아 놓고 보았다.. 그리움이 깊어졌다고 해야할까.. 매일 이 놈 사진을 보면서 외로움을 이길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

도착하자말자 짐을 풀어놓고 바로 이 놈을 찾으러 갔다..
"현우야"

이 한 소리에 좋아서 광분을 하면서 꼬리를 흔들던 모습이 ... 나를 얼마나 행복하게 했던지..
살도 많이 빠졌다...

지금은 집에 혼자 있다..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저 사진을 볼때마다 조금씩 기분이 나빠진다..
꼭 이러는 것 같다..

"아빠 돈 버세요... 제가 다 쓰잖아요.. 아빠.. 마니 버세요... 화이팅... ㅜ.ㅜ"

그래 내가 누굴 위해 뎐을 벌겠니... 너 아니면 누구한테... 쓰리... 그래 아빠 뼈골이 휘도록 뎐 버마... 그래도 널 사랑한당...

알랴뷰 현우,.... 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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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아들, 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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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 있는 시간은

빛바랜 사진첩 속의 풍경처럼

낯설어 있다.

손을 대면 바스라질 낙옆처럼

당신과 내가 서 있는 시간은

서로 엇갈려 있다.

우린 바라보지만

전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거나

나는 당신을

당신은 나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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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햇살 아래에서

유월의 햇살 아래에서
너를 기억하네
따습한 햇살만큼이나
수즙고 햇맑은 미소를 간직하고
있었던 너

유월의 햇살 아래에서
너를 추억하네
따습은 햇살만큼이나
차갑게 돌아서던
냉정한 너

유월의 햇살 아래에서
너를 그리워하네
내 사람이 아닌 사람을
가슴에 담고
짙어지는 녹색만큼이나
멍들어 가는 가슴을 끌어안고
돌아 누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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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이면 추억이 될.. 추억에서조차 잊혀져버릴 풍경들이다.

근대화를 위한 과정에서 뛰따르는 파괴와 폐허...

쓸쓸한 생각이 스치고 지나간다.

위의 사진들은 한 때 많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을 공장이다.

지금은 모든 이들이 떠나버려 재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버려진 땅이 되어버린.. 곳..

언젠가 저 곳에서도 고층의 아파트나 최신의 기술로 무장한 공장이 들어 서겠지.. 그리고 수많은 우리의 동생 혹은 누이들이 일하러 가겠지...

꽃이 아름답기에 너무나 서글프다.

우리가 우리가 당했던 짓을 이들에게 다시 하고 있다. 역사의 악순환은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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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CHINA, Qingdao
그냥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올린다...
(현재 내가 있는 곳은 청도 외곽이라 중심가적인 풍경은 아니다.)

어차피 낯선 이방인에게는 타인의 거리는 풍경일뿐이다.
내가 보는 시선의 차이에서 느끼는 어떤 느낌이 그들에게는 당연히 받아들여야할 생활이 될 수도 있고... 생각할 꺼리도 안될 수 있기 때문에 괜한 마음에 내가 사는 곳과의 섣부런 감정은 안가지려 한다.

나도 어쩌면 지금 이들이 느끼는 아픔을 다른 방식으로 느끼면서 살아 갈 수 있기에..

이 곳은 아파트 주변에 있는 풍경이다.

거리를 걸어다니다 보면 어디 한가한 이국의 땅을 거니는 착각을 줄 정도로 주변 정비가 잘 되어져 있다. 깨끗하고.. 한국의 거리?? 씌레기... 그러나 깨끗한 만큼 그 깨끗한 이유가 있음을 알았을 때는 마음이 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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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교통 수단은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많다. 물론 차도 많고.. 우리가 예전 어느 영상물에서 북경의 거리를 자전거 부대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듯이 자전거는 이들의 일상 생활 도구이다. 아주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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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모든 조경물을 관리(?)하는 정비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그들이 있기에 나는 아름다운 거리를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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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 병원이라는 현지 병원... 과학을 숭상하고 사람의 목숨을 귀하게 여긴다는 문구가 묘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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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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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를 위한 저런 입간판들이 많이 보인다. 물론 선전 문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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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외곽에 위치한 학교.. 기숙사가 같이 있었다. 내부는 외부인 출입금지라 구경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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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가 머물고 있는 아파트 단지다.
이 곳은 모라고 이야기해야하나.. 중세 시대의 성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주변을 아파트들이 둘러 싸고 동서남북으로 출입구가 위처럼 있다.

거진 모든 아파트들은 일층은 우리나라의 주상복합단지처럼 가계들이 있고.. 일층에는 서양식으로(우리나라도 그런곳이 많지만) 문이 따로 있다. 그러니까 오픈 방식의 출입구가 아니라 대문이 있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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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앞에 주차해 있는 택시들..
출근 시간이라서 그런지 늘 이렇게 택시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인 경우(물론 이들을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 방문자고.. 중국어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택시를 타지 말기를 권고한다. 특히 밤늦은 시간에는..
여기와서 제일먼저 주의 받은 부분이 그 부분이다.
그리고 택시를 탔으면 절대로 택시를 깍지 말고 그들이 말하는 가격 그대로 줘라는 것도.. 몇푼 깍겠다고 하다가 더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단다..

나야 모.. 중국어가 안되니 아예 탈 생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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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한족) 주거지역이다 보니.. 한국어로 된 간판들이 많이 보인다.
대부분이 술집 아니면 음식점이다.. 어떨때는 잘 해독이 안되는 한국어 설명 간판들을 볼때도 있다..

다 같은 사람사는 동네이니.. 모 별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이들의 언어가 안되는 관계로..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고.. 문화적인 선입관에 그들을 대할 수도 있기에.. 조심은 해야하겠지..

요즘 내 입에서는

니하오마..(중국어를 모르는 관계로 병기는 불가)

쎄쎄...

이 두마디만 달고 산다...

이번주말에는 여기 계시는 한족분이랑 중국의 일반인들이 사는 동네를 구경 갈 것이다..(구경이라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리고 짝퉁 시장이라고 유명한 곳도..

아침에 할머니랑.. 잠실에 계시는 거사님과.. 그리고 할배와 통화를 했다..
그들이 그립다... 
Posted by Peter SEO

죽음

풍경 속의 풍경 2007.06.07 01:56

죽음

한 세대가 가고
한 세대가 오고
또 한 세대가 가면
또 한 세대가 올터

꽃이지면 다시 피듯이
죽음으로 내 가슴 속에 피어난
당신
이승에서 누리지 못한 호사
저승에서라도 누리시길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겠지만
내 가슴 속에
어제의 당신처럼
어제 뵌 당신인듯,
영원히
오늘을 함께 할터
이승에서 누리지 못한 호사
저승에서라도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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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햇살 아래에서

유월의 햇살 아래에서
너를 기억하네
따습한 햇살만큼이나
수즙고 햇맑은 미소를 간직하고
있었던 너

유월의 햇살 아래에서
너를 추억하네
따습은 햇살만큼이나
차갑게 돌아서던
냉정한 너

유월의 햇살 아래에서
너를 그리워하네
내 사람이 아닌 사람을
가슴에 담고
짙어지는 녹색만큼이나
멍들어 가는 가슴을 끌어안고
돌아 누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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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을 떠나오면서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때론 친구처럼 다감다정했고, 때론 정 붙일 때 없어 떠도는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내 곁에서 오랜 시간 함께 했던 할배의 아버님께서 산소 호흡기를 땠다는 이야기를 그를 통해 들었을 때 당장 비행기에서 내리고 싶었다.

내가 하늘을 날고 있는 동안 그 분의 아버님은 저 세상으로 떠나셨다.

제발, 제발이라는 간절함으로 기도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이승에서 아푸셨던 것만큼 저승에 가셔서 호사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당신 아들의 두 눈에 맺혔을 눈물이 저를 아푸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라도 있었다면 두 손이라도 쥐어 줄 수 있을련만.. 마음뿐인 제가 더더욱 야속해져 눈물만 흘러 내릴뿐입니다.

저승에 가셔서는 부디 이승에서 누리지 못하셨던 호사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편안히 잠드소서...


청도에서..

Posted by Peter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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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출근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내 주위에서 어슬렁거리며 유난히 친근감을 표시해 주던 고양이 한마리

이 곳에 온지 삼일이 지났지만, 내가 이 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되지 않는 관계(물론 한족이 많이 사는 청도에 현재 머물고 있지만,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언어로 내가 이야기할때도 있고, 그들이 말하는 의미를 내가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 지금은, 너무 성급한지..)로 한국인이나 한족이 아니면 한국어로 말을 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가 않다.
진행해야하는 프로젝트도 혼자서 하는 일이라 별시리 사람들과도 접할 기회도 없을 뿐더러 그렇다보니 말이 그립다는 생각이 가끔 스치고 지나가는데...

버스를 기다리는 내 주위를 어슬렁거리면서 몸을 부비기도 하고 나를 바라보고 웃기도 하는 이 놈을 보니 집에 온듯한 착각에 빠진다.

고마워 친구여

짧게는 삼개월(물론 그 중간중간 한국을 오가면서 잡업을 해야하지만), 길면 일년동안 이런 낯선 이방인 생활을 해야할텐데.. 내가 궁금해할 수 있고, 보고 싶은 그리움을 심어준 이 친구에게 감사한다.

고마워 친구여...
Posted by Pete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