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8.09.11 소품 이미지
  2. 2008.09.08 당분간 접속이 안되네요...
  3. 2008.09.03 소품 이미지
  4. 2008.09.02 공자 기념관에서
  5. 2008.09.01 오성기
  6. 2008.09.01 주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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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ter SEO
현재 중국에서 tistory의 개인 블로그 접속을 차단 했는지는 몰라도 티스토리는 접속이 되는데, 이차 도메인인 제 블로그에는 접속이 안되네요

언제 접속이 될지는 모르지만...
Posted by Peter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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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로라는 거리의 표지판... 청도의 모든 거리에서는 이렇게 이름표가 있다. 같은 구역인데도.. 가로난 길의 이름이 틀리고.. 세로로 난 길의 이름이 틀리다...

어떨때는 헷갈릴 때도 많지만.. 큰 길 이름만 외우고 있어도 대충 어디어디는 찾아갈 수는 있다.

아마 우리나라도 이렇게 길 이름으로 주소 체계로 바꿨거나 바꾸고 있다지... 
Posted by Peter SEO
정말 황당한 하루의 종말이었다.

공자 기념관이라고 해서 관광 가이드 지도에 나와 있길래.. 큰 맘 먹고 혼자 지도 들고 찾아간 공자 기념관.. 이 무슨 시츄레이션.. 현판(?)과 옆에 문패만 공자 기념관이고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회사에 팔아 먹어 공자 기념관은 더이상 없었다.

여기에 공자 기념관이 있었다는 모 그런 것이라고 해야할까?,
공자의 생가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유물 전시장도 아니고. 단지 그러한 기능을 했뿐인 껍데기 전시관을 이런식으로 표현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 일전에 청도 기독교당에서 이미 중국인들의 문화재에 대한 개념을 체험한터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지만, 이번을 통해 정말 입에서 당나라 군대 같은 놈들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기념관을 옮겼으면, 지도에서 지워야지.. 사람 헛걸음하게 만들고 말이야...

아마도 관광객이었나 보다. 그것도 아주 먼 곳에서 온.. 한 대의 관광 버스가 서더니 사람들이 우르륵 내렸다. 그리고 입구에 붙은 어느 회사의 현판을 보더니 우르륵 다시 버스로 ..

혹시 청도에 오실 일이 있으면, 공자 기념관은 방문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
공자 기념관 현판만 보러 가는 꼴이 되니.. 정 공자에 대한 정보를 보고 싶다면 차라리 태산쪽에 있는 공자 무덤으로 전시장으로 가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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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ter SEO

오성기

EpanSaPanGongSaPan 2008.09.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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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말이라 모처럼 청도 시내로 나갔다.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좀더 많은 중국의 이미지를 내 가슴에 남기고 싶어, 어느 정부기관의 국기 게양대에서 홀로 펄럭이고 있던 오성기...

오성기를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을 잠시 해본다.
요즘, 인터넷 댓글들에서 표현이 되듯, 무식하고 더러운 짱개들이라고 우리가 막상 말을 하면서 비웃음까지 던지고 있는 이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재껴 두고 우리나라의 수출이나 생산 시스템이 잘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현재,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중국의 이런저런 규제 때문(신노동법 발효 후 상당히 힘들어지기는 했다.)에 도산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해외로, 다른 후진국(우리나라는 선진국인가?)으로 다시 이사를 가고 있는 싯점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을 통해 행하여지고 있는 무책임한 댓글들이 아직까지 중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나 근로자들을 힘들게 하고는 있지는 않은지...

우리가 아무리 짱개 시키들이라고 욕을 해도, 한가지 잊지 말아야할 것은 중국이라는 나라를 통해 간접적으로 먹고 살고 있고, 이 나라에서 힘들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부탁을 하고 싶은 것은 조국을 위해(너무 거창한가), 아니면 자기 자신의 부의 축적을 위해(너무나 이기적인가?) 그래도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이들을 힘들게 하는 댓글은 삼가 해주시기 바란다.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한다.
상대방을 욕을 하거나 비난을 할때, 물론 그 사건의 전후 사정을 잘 알고 욕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분위기 휩쓸려 욕을 하거나, 자신의 고정관념 속에 들었는 생각만 가지고 판단하여 욕을 하거나, 자신이 이해안된다고 해서 욕을 하거나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첫번째는, 전후 사정을 소상히 늘어 놓으면서 욕을 하면 당위성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지만, 나머지의 경우는 거론하기 조차 싫은 무식하고 부끄러운 짓이다.
그리고 욕을 하더라도 조금은 이성적으로 씹었으면 한다. 감정에 휩쓸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고 욕하지 말고 말이다.(쓰촨성 지진때 악성 악플러들이 달아 놓은 댓글을 보고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떤 든든한 빽이나 얼마나 잘난 사람들이기에 저런식으로 이야기할까 읽는 나를 부끄럽게, 화나게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나도 처음 중국으로 올때,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라는 기본적인 상식 이외에는 하나도 가진 정보가 없었기에 처음 이들과 생활하면서 본 이들의 모습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이 하나둘이 아니었다.  어떻게 저러고 사나할 정도로 신기했을 정도였으니. 그렇나 이들과의 생활이 조금씩 길어지면서, 내가 미쳐 보지 못했던 그들 속에 조금씩 내가 섞이기 시작하면서(물론 이들의 사고 방식은 진짜 맘에 안든다.) 내가 오해하고 바라봤던 것들이 있었구나, 이들에게는 이것이 이런 이런 이유 때문이구나 하고, 이해가 되기 시작을 했다.(나도 짱개가 되어간다는 의미일까?), 지금은 상당한 부분, 인터넷을 통해 악플러들이 물고 늘어지는 그런 부분들 중에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조금씩 이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 넓어졌다.

내가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욕설이나 비난하는 것은 절대로 자재를 해야한다. 무턱대고 욕을 한다면, 그건 당신이 그들과 직접 생활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욕을 하는 당신이 무식해 보일뿐이다.

그리고 민족성을 자극하는 비난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다수 속에 숨은 소수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그 소수에 의해서 다수가 변할 수도 있으니..
그러니 제발 비난은 하되 정도에서 어긋나지 않는 그런, 이성적인 비난을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중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중국 현지에 기여한 공까지 박살을 내지 말자(이들의 이런 활동이 간접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인상을 좋게 만드는 이미지 메이킹이지 않은가). 컴퓨터 앞에 앉아 최소한 남의 밥그릇은 깨지 말아야 하지 않은가.

다시 말하지만, 비난은, 비난을 하되, 이성적으로 하기를 바란다.

나도 가끔 조선족 애들과 웃는 농담으로 중국애들을 비하는 말인 에이 짱개같은 시키들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들도 나의 표정에서 이미 농담인 것으로 읽었는지 그 의미를 파악하고, 같이 농담하며 웃기도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이런류의 농담이 통하지 않음을 그들의 표정 속에서 느끼기 시작했다.

무엇 때문이지.. 곰곰히 생각을 해 본다.

Posted by Peter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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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는 청도에서는 환영을 못받는 인간인가 보다.

맘 먹고 나가면 날씨가 왜 이렇게 구린지.. 시내 지도까지 사서 주말 동안 이곳 저곳 떠돌아 다닐 것이라는 기대에 주말을 기다렸건만.. 이런 된장... 춘장... 고추장... 간장.. 조선 간장...

비가 왔다.

나간지 30분도 안되어서.. 일요일에는 비가 하루종일 내리고.. 청도가 이래서 싫다. 맑은 날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정도니.. 하늘을 뒤덮고 있는 구름은.... 쩝

청도가 이래서 나는 싫다. 한국의 맑디 맑은 가을 하늘이 그립다.

Posted by Pete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