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國行魂

훠~~이, 훠~~이
바람이 되거라, 구름이 되거라,
한세상 얽메이지말고 자유롭게 살다가는
영혼이 되거라

워~~이, 훠~~이
윤회의 수레를 타고 다시 돌아오더라도
이 애미의 품 속으로는
다시 돌아오지 말거라
모질고 모진 삶의 가난 속으로,
이 애미의 가난한 품 속으로
다시는 돌아오지 말거라

훠~~이, 훠~~이
젖꼭지를 네게 물리고도 
언제나 네 주린 배의 허기를 덜어주지 못했던
이 애미의 품 속으로는
다시는 돌아오지 말거라.

차라리
새가 되고, 나비가 되고, 물이 되어
이 세상 한 세상
멈춤없이 살다가 가거라
그렇게,
살다 가거라

워~~이, 훠~~이
죽음보다 못했던
이 삶을
이제는 잊거라
잊거라

이 세상에서의 모든
인연 모두 잊고
그렇게 가거라

바람처럼, 구름처럼, 물처럼
Posted by Peter SEO

기다린다는 것이 이렇게 슬른 것인줄은 몰랐어 
너를 두고 떠나갈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이 
이렇게 가슴을 아리게 하는 것인 줄은
몰랐어
이 기다림이 끝나면,
너와 난,
이별이라는 단어를 
서로의 가슴에 새기겠지
눈물에 얼룰진
Posted by Peter SEO
그대는 한 송이 아름다운 꽃입니다

그대는,
한 송이 아름다운
꽃입니다.
세월이 지나
한잎,
두잎
꽃잎이 떨어져
비록 그 몰골이
초라해져 갈지라도
그대는 제게
언제나 아름다운
한 송이 꽃일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고 지난
먼 훗날
나와 함께
노을진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한송이 꽃일테니까요
Posted by Peter SEO
TAG 愛歌,
그대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그대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나는
달이 뜨면 피었다가 달이 지면 지는
달맞이 꽃이라도
그대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그대의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나는
창틀에 핀 이름모를 꽃이라도
그대를 바라볼 수 있고,
우연처럼 스쳐 지나가는
그대의 눈길을 느낄 수만 있어도 좋으니
그대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그대의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나는
그대가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밤이면,
그대의 가슴에 나의 향기로
그대의 그 슬픔을 어루만져 줄 수만 있어도
행복한,
그대는 비록 나의 손길을 느끼지 못하질언정
그대의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그대는 나에게 행복이기에
내 가슴 속에 핀 아름다운 한 송이
꽃이니까.
Posted by Peter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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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나는
달이 뜨면 피었다가 달이 지면 지는
달맞이 꽃이라도
그대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그대의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나는
창틀에 핀 이름모를 꽃이라도
그대를 바라볼 수 있고,
우연처럼 스쳐 지나가는
그대의 눈길을 느낄 수만 있어도 좋으니
그대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그대의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나는
그대가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밤이면,
그대의 가슴에 나의 향기로
그대의 그 슬픔을 어루만져 줄 수만 있어도
행복한,
그대는 비록 나의 손길을 느끼지 못하질언정
그대의 창가에 핀
한 송이 꽃이고 싶다.

그대는 나에게 행복이기에
내 가슴 속에 핀 아름다운 한 송이
꽃이니까.
Posted by Peter SEO
니가 그립다.

오늘 같이 비 내리는 날이면
니가 그립다.
너는 아직도
내 맘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데,
나는 어리석게도
그런 너를 보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창에 맺히는 빗방울처럼
내 가슴에 맺히는
이 눈물들
언제 다 씻을 수 있을런지
내 맘 속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고
웃고 있을
니가 있는데도
이렇게 그리워하고 있는
내가
밉다.
Posted by Peter SEO

내 누이

풍경 속의 풍경 2008.07.02 11:56
내 누이

손톱끝,
알록달록 스며들던
봉숭아 빛깔
이제,
그 빛깔
낡은 책장처럼
내 기억에서,
아득히
빛바래 가는구나.
 
큰 눈망울에 맺히던
소녀의 감수성도,
윤기돌던 입술도,
솜털이,
뽀송뽀송하던 양볼도
이제 모두,
시나브로 시들었구나
 
네 삶을,
갉아 먹으려 켜 놓았던
흐릿한
백열등 아래서,
웅웅거림만 남기며,
돌아가는 미싱 속에서
손톱끝 봉숭아물
그렇게
퇴색되어 가네,
퇴색되어 가네
Posted by Peter SEO
천년의 사랑

우리 생이 다 한다
한덜
내가 널,
잊을 수 있을까.
겁의 시간을 보내고
또 보내고,
그렇게 한 세상
다시 살아간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찾아
이 길을 떠날 것이다.

내 너를 진정
사모하기옵기에

너와 나
지금은 비록,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의 끈으로 이어져,
눈물의 밤을
지세워야 하지만

겁의 시간을 보내고
또 다시 겁의 시간을 보낸 후
내 너를 찾아
넌,
나를 찾아 . . . .
Posted by Peter SEO
TAG 愛歌
부디 행복하게 잘 살아라

너는 이제,
한 줌의 재로 사라져
가는구나,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
구차한 너의 육신을 맏기고,
이제 삶에 찌든 구차한 육신의 옷을
벗겠구나

너는,
이제 눈물로 남는구나.
다시 볼 수 없음에, 다시는 볼 수 없음에
살아서는 다시,
볼 수 없는 너는
이제,
내게 눈물로 남는구나

너는 이제 바람이 되고
꽃이 되고,
구름이 되고
물이 되어
구속받지 않음에
자유로와질텐데,
더 이상 외롭지 않을진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하이얀 국화꽃 허벌나게 핀
들판에서
잡고 있던 너의 손을 놓을터
잘 가거라
잘 가거라,
눈물없이 잘 가거라

Posted by Peter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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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에게 한 송이
아리따운 꽃
나의 눈에
콩깍지가 꼈다 하여도,
팔부출이라 놀려도
나에겐 당신은
언제나,
아리따운 한 송이
꽃입니다.
Posted by Peter SEO
아름다운 구속

나는,
그대의 새장에 둥지를 튼
한 마리 새
나는 법을 잃어버려도
나는,
행복할 것입니다.
그대라는 새장에
영원히,
머물수만 있다면
나는 법을 잃어 버려도
하루 종일
그대를 위해
노래만 부를 수만 있으면
나는,
행복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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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구속

나는,
그대의 새장에 둥지를 튼
한 마리 새
나는 법을 잃어버려도
나는 행복할 것입니다.
그대라는 새장에서
영원히,
머물수만 있다면
나는 법을 잃어 버려도
하루 종일
그대를 위해
노래만 부를 수만 있으면
나는
행복 할 것입니다.

------------

사랑은 또다른 구속의 모습이다. 그 구속이 때로는 귀찮게 여겨지고, 그 구속이 때로는 깊은 인내를 요구할지라도
나는 행복 해야한다. 그대라는 새장을 얻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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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눈으로 지새운 어둡고 길었던

밤의 피곤함 사이로 그녀가 들어왔다.

긴 손가락 사이에서 빨갛게 타들어가던 담배처럼

머뭇거림에 들이키던 블랙커피

사랑?,

아직도 그런걸 믿어 바보같이?

하룻밤 서로 즐겼으면 그걸로 끝이지

이제,

끝 아냐?

잿털이에 처박혀

신음소리를 내던 담배 꽁초를 비벼 끄고는

그녀는 아무일 없다는듯 화장을 고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차피 우린 만남이 없었기에

이별조차 없으니

돌아설 인연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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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조금씩 먹어가면서 과거의 시간 속에 파묻혀 있는 순수의 감정들이 그립다.

사랑?,

도대체 그게 몬데..

하룻밤 즐겼으면 가봐라고 이야기하던 인스턴트 시대식의 사랑처럼

할인점에 가면 구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렇나 나는 아직도 밤을 새우며, 연예 편지를 적든 그 소년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눈물이 난다.
 
Posted by Peter SEO

가을에는

가을에는
떨어지는 잎사귀에도
눈물이 묻어나고,
지나치는 바람에 몸을 뒤척이는
낙옆의 몸부림에도,
지난 시절 만났던
첫사랑의
그림자가 스치고 지나간다.

가을에는
모든 것이 외롭워 보인다.
끈을 놓은 연처럼
바람에 갈피를 못잡고,
뒤돌아보면
삼류잡지의 표지처럼 남루한
부끄러운, 사랑의 이름들이 생각나고
어디론가 낙옆 쌓인 길을 걷고
싶어진다

가을에는
따습은 햇살이 내리는
노천 까페에 앉아
추억을 한모금 마시며
돌아 오고 싶어진다.

가을에는,
가을에는
누구라도
그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보고 싶어진다.


Posted by Peter SEO

사랑 II

풍경 속의 풍경 2007.12.28 03:16
사랑 II


꽃잎이
바람에 헛날려가는구나
한 잎,
두 잎,
시간이 지나고
화려했던 꽃은
몰골이 흉한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구나


꽃잎이
바람에 헛날려가는구나
우리의 사랑도
시간이 지나갈수록
퇴색해가겠지
벌거벗은 너와 나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이제
내 맘을 바라봐
너의
마음 속에 나를
담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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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愛歌,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