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나를 잊으신 것은 아니신지요

그대 떠나신 그 자리에서

그 날 이후 모든 것이 그대로 멈춰져버린

시간의 환영들을 붙들고 살고 있는

나를

잊으신 것은 아니신지요

잊으세요, 잊으세요

이제는 잊으세요

내 맘 속에서 한 여름날의 소낙비를 피한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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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그리운 날에는
안개 자욱하던
그 강뚝을
나홀로 거닌다.

한참을 그렇게
모든 것을
흘러가는 시간 위에
놓아 두고,
흘러가던 안개따라
흘러가던 너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린다.

이 안개가 거치면
나는,
너를 잊을 수 있을까
내 가슴 속에
자욱한 눈물로 남은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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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그 무엇인가를 늘 그리워한다. 어쩌면 이 그리움이 나를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게 한 힘인지 모른다.

모든 사람에게는 그들을 지탱하게하는 하나의 무엇인가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하나 이상일 수도 있겠지만..
이 것은 꿈이나 희망이나 모 그런거와는 다른 것이다. 아주 감정적인, 아주 감성적인 면을 지탱하게 해 주는 것이기에, 이성으로는 도저히 방법이 없는.. 해결할 방법이 없는, 분석이 안되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물론 이성적인 것으로 분석이 가능한 것이 있기는 하다. 어디 그 해결책이 없겠냐마는)

나에겐 바로 이것이 그리움이다.
사람을 늘 그리워하고, 자연을 늘 그리워하고, 내 지나온 시간들을 그리워하고, 그리고 그 무엇인가를 꾸준히 그리워하고 그러면서 내 삶을 견디고 있는지 모른다. 죽는 날까지 나를 떠나지 않을 이 그리움..

오늘도 나는 그 무엇인가를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며 하루를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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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리운 날에는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무작정 운다.
네가 그리운 날에는 따뜻한 기억보단,
후회스런,
뼈저린 후회의 기억들만
떠오른다.
너에게 잘해준 기억보다,
네게 못해준 기억만 떠오른다.
추억은 아름답다고 하던뎅,
추억은 모두
아름답다고 이야기 하던뎅
너에 대한,
너라는 단어 속에 담긴 추억의 낱말들은
왜 이렇게도 나를 슬프게
만드는지

네가 그리운 날에는
무작정 목놓아 운다.
나조차 추수리기 힘든 감정에 휩싸여, 물밀듯 밀려오는
그 슬픔 속에 나를 내 버린다.
발버둥치면 칠 수록
더더욱 아프고 뻐저리게 후회스러우니

이제라도
부디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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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그리워하다

불어가는 바람에
꽃잎은
헛날리고,
내게 스몄던
향기도
바람에 빛바래 간다.
떠나가는 바람에
덜어내고
또,
덜어내어도
소복히 쌓이는
먼지처럼,
내가 머문 시간 속으로
쌓여가기만 하는
지나간
시간의 퇴적들.

그 속에 피어나는
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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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그리움
哀歌 # 18
     - 물방울

한 조각 그리움으로
너의 가슴 속에 흐른다.
조각난 나의 마음
너의 마음 속에
흘러 흘러 방울지면,
말못할 애틋한 이 그리움이
사랑이 되어
너의 가슴에 스밀 수 있을련지

오늘도
나는 너를 그리워하며
밤새워 써내려간
한조각 그리움을 띄워 보낸다.
너의 가슴 속에서
한 방울 그리움으로 망울져
너의 맘 속에 스며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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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그리워진다.

인사동 길이 ..

안국동 길이 ..

종로 바닥 길이 ...

떠나올 때는 그 길들에 대한 그리움이 남지 않을 것이라

아니 이 길들에 대한 그리운 감정조차 생각한적 없는데

막상 떠나오니

가끔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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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에 말라버린 시간의 화석들이 즐비하다.

어떤 것은 미처 떨쳐 내기도 전에 굳어버렸고,

어떤 것은 아직 굳지도 않았고,

어떤 것은 화석으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살이 돋아나듯 그렇게 엉어리진다.

도시의 뒷골목 담벽을 타고 올라가다 그대로 화석이 되어버린 담쟁이 덩굴

어쩌면 우리네 인생도 저렇지 않을까

가슴 속에 품어 보았던 수많은 욕심의 소망들을

사람들 가슴 속에 낸 상채기의 기억을 잊듯 살아가거나

그렇게 그렇게

굳어버린 시간을 나도 모르게 내 가슴 속에 새기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지...

나는 소망한다.

가슴 속에 하나의 화석만을 간직하고 살아가기를...

하나만의 화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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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을 헤치며

  바다로 나간 배를 밤 세워 기다리는 저 등대처럼

  넌 내게 지울 수 없는 작은 그리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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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III
   - 빈 숲

계절이
바뀌어 가는 길목에서
당신의 숲에,
허물어져가는
지난 계절의
빈둥지만을 남겨두고
날아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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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그리메

당신이 있어
그리워할 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언제나 한달음에 달려가
당신의 품에
소리없이 안길 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떠나는 발걸음에 익숙한
나는,
당신에게서 멀어지기도
가까워지기도 하지만,
당신은,
언제나 그 자리에 서 계십니다.

당신이 그리워 행복하고
당신의 빰을 스치고 흘러내리는
운무의 실루엣 속에 가려진
수줍운 당신의 미소를
상상할 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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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관한 짧은 소고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
다른 어떤 말도 필요 없으리
곁에 없는 그대가 그리울뿐
그 이상 어떤 말이 또 필요로 하리
그리울뿐이다.

눈물이 나도록
눈물이 나도록
피 눈물이 나도록

Posted by Peter SEO
TAG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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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쉼표]님의 홈피를 방문했다가 코스모스라고 했다가 나의 무식함에 경악해 하시는 여러분들을 목격한 적이 있다..(역쉬 무식하면 장땡이야... ㅋ) 원래는 컬러였는데, 컬러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 하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지라, 그 고운 빛이 금새 바래버릴 것만 같아 겁이 나서, 댑따 큰 꽃만 하나 컬러로 남기고 나머지는 흑백으로 처리한 사진
지금 내 컴의 배경이기도 하고.. (1024 * 768)

이름 없는 꽃이 되어
                  - 못다한 그리움

그리움 한 줌 풀어
저 흘러 가는 저 강물에
띄워 보내니,
그대,
저 그리움 다 흘러 가기 전에
이네에게로
돌아 오소서

가슴에 새긴 이 그리움
더이상 풀어헤쳐
흩어낼 것 없을때까지
잊혀진다면야

한세상 그렇게
말없이 살아 가겠건만

인간의 시간이 가도
겁의 시간이 그렇게 또
간데도
난,
한 송이 들꽃으로
이 곳에 피어 있을지언데

Posted by Peter SEO
#1. Ah~~~~Wooo~~~ 비가 옵니당...
얼핏 지나가는 소리로 들었던 뉴스에서는 조만간에 장마가 오고, 연이틀 비는 계속 내린다고 합니다.
비라...
비가 온답니다. 비가..
 
그리움
       - 빗방울
 
한 점, 한 점
떨어지는 빗방울 자국마다에
새겨졌다 사라져가는
당신의 발자국.
 
당신에게도 풍겨오던
물푸레 나무의 향기도,
언제나 상념을 머금은듯
촉촉하던 눈빛도,
내리는 빗방울에 하나둘
파장을 그리고 지우며
사라져 갑니다.
 
다시 파장을 그리고
 
떨어지는 빗방울 마다마다에
새겨졌다 사라져가는
당신의 발자국에 사무쳐
.....
 
스믈 한 살적, 내가 마지막으로, 너에게 내 생을 모두 걸겠다고, 언제나 너의 마음 속에 피어 너만 바라보며 일생을 살다가는 해바라기가 되겠노라고 지금은 유치해져 버린 사랑 고백을 했던 그녀도 저 빗속을 걸어 갔지요..
쌍계사 산자락을 타고 내리던 안개비 속으로....(이쯤이면 제 선생님 중에 한분은 누군지 아실 것도 같은데.. 쉬~~~ 조용해 주세염.. ㅋㅋㅋ, 얼레리 꼴레리 안하시기를..)
가끔씩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결혼은 했을까??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주게도 하는 그녀지만..
 
#2. 삶, 그 무료함 속에 찌든 짜증스런 한때
이번주의 키워드는 아마도 짜증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일을 하는 것은 별로 스트레인스가 쌓이는 것은 없는데, 요즘 홈페이지 작업을 하고 있는데(제 홈페이지면 좋겠지만, 아니라우), 남이 만들어 놓은 소스를 만져야 하는 것도 짜증이 나고, 정확한 어떤 의사들이 안들어 오고, 그것에 제 욕심까지 가중이 되다보니 일은 조금 더디어 지고.. 짱나고... ㅋㅋㅋ
그래도 할 수 있는 부분이래야.. 레이아웃 손질하면서 소스 분석하는 정도지만..
NGO 사이트인데염.. 제 친구놈이 있는 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 (참고로 저의 종교는 나신교가 아니라 카톨릭입니다.. ㅋㅋㅋ)
마산쪽이나 후원을 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좀 후원좀 해 주세염... ^^* (2 - 3년 뒤에는 저도 이 곳에 가 있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오라고 해야 가겠죠... ㅋㅋㅋㅋ)
 
(실력 향상을 위해 무임금 열노동 중... ㅋㅋㅋㅋ)
 
저도 실력이 많이 줄었는지, 레이아웃 작업도 안되고, 여백 계산도 잘 안되고.. 너무 좀 모한.. 감각이 차츰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요즘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 동안 너무 홈피 작업을 안했나봐요.. ^^* 그래서 짜쯩이 물밀듯

# 3 삭제

# 4 삭제

2004년 6월 13일 메일링에서
Posted by Peter SEO
TAG 그리움,
낮게 내려 앉은 하늘, 금방이라도 눈송이 떨어질 것 같은 그런 고요한 아침입니다.
방금전 자판기에서 빼 내온 커피는 조금씩 식어가고, 영화 밀애 OST의 잔잔한 선율에 그렇게 고요히 아주 고요히 아침을 맞이하여 봅니다. 조금 피곤하기는 한 아침입니다.
얼마전에 회사 서버에 있는 데이터 DB 날려 먹었고 그거 어제서야 복구를 겨우 완료 했거든요, 그리고 설날 연휴 내내 바이러스랑 지지고 볶고 하느라 진을 다 뺀지라 이제 어느 정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잘 돌아가고 있구나 할 정도까지 만들어 놓은 상태이죠 ^^*
 
오래된 노트를 뒤적이다가 술에 대한 글이 있기래 다시 긁쩍여 봅니다.
그러고 보니 참으로 술을 마신지도 오래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년 사이에 예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술이라는 것에 대한
캬~~~~
예전엔 마시면, 술 자리를 해야하는 계획이 있으면 괴롭고 난감하기 부터 시작을 했는데.. 모든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떨때는 기다려 지는 그러한 경우도 있다는 것을 요즘은 느낍니다. 술꾼이 되었다는 것이겠죠.. 소주 네병을 내가 해치울줄이야.. ㅋ
 
요즘은 정신 수양을 위해 책을 손에 잡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설 연휴 동안 거금을 투자하여 샀죠..
요즘 재밌게 읽고 있는 소설은 움베로코 에코의 [바우돌리노]라는 책입니다. 주요 내용은 중세 시대 십자군과 이설인 성배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인데 상당히 재밌습니다. 무엇보다 기호학자이면서 수사학자인 에코의 지식을 소설 속에서 다시 만난다는 것이 저를 흥분되게 하고 있죠.. 예전에 장미의 이름(숀 코네리 주연의 영화로 나왔죠), 푸코의 추, 전날의 섬등도 읽었지만.. 이번 소설이 그래도 그 난해성에서는 덜하더군요..
그리고 이생진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라는 시집도 가금씩 펼쳐 봅니다. 예전에 있던 책을 잃어버려 다시 구입을 해 읽는데.. 햐~~ 감동의 물결이 지루박을 치더군요.. ㅋ 올 해는 문자를 접하는 시간을 늘려 보려 합니다. 너무 책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 같더군요..
여러분도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저처럼 자기전에 책 펴 보세요.. 왔다입니다요.. 바로 직빵이죠.. ㅋㅋ 쿨쿨~~~~
 
# 술, 그 그리움에 대한 몇 토막의 글들

그리움
 
한 잔의 술잔 속에 잠기던
옛 기억들의 심연 속으로
언제 다시 나, 돌아갈 수 있을런지
그 알수 없는 날들을 기약하며,
잔을 기우리던
불면의 밤들이여!!
 
흐릿해지는 동공,
눈가에 쌓이는 주름만큼이나
돌아갈 수 없는 날들에 취해
내 마신 술잔 속에
육신의 그리움만 버리고
허우적 허우적 달빛을 벗삼아
그렇게 돌아오던 밤의
그리움이여
 

사랑하는 당신께
 
내 오늘도 속절없이 너를 찾아 왔지만
너는 아무말 없이 앉아 있기만 하는구나
그러한 너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돌아 앉은 침묵의 시간을 벗삼아
한 잔의 술잔을 기우린다.
 
가끔씩 너의 외로움을 달래주려 지저귀는
이름 모를 새들에게도 한잔,
언제나 너만을 바라보며 웃음짓는
이름 모를 꽃들에게도 한잔,
이렇게 네 정겨운 동무들과 주거니받거니
내 이렇게 취해가거늘
넌, 아무말이 없구나
 
너의 침묵에 취해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자 이제 당신도
한 잔 잔을 받으시기를
사랑하는 너무나 사랑하는 당신이여
한 잔 받으시기를
내 언제 다시 당신을 찾아올지 모르는
기약의 시간만 남겨 두고 떠나야 하니
우리 질퍽하게 취해나 보자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를 위로 삼아
이름 모를 꽃들의 화사한 웃음을 벗삼아
한 줄기 바람의 어루만짐에 눈물이
눈물이 나는누나
 
따습한 햇살에 오르는 숙취에 오늘도
나는 너의 곁에 잠든다
오늘도 나는
너의 곁에 잠든다.
너의 무덤가에...

참 영화 밀애는 전경린인가 하는 작가의 내게 특별한 모... 그런 소설이 원작인 영화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OST는 주로 클레식 선율인데 우울해지고 싶은, 한없이 우울해 지고 싶은 분들은 구입해서 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너무나 오래되어 다시는 깨울 수 없는 내 어린 날의 슬픔을 다시 만나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은.. 돌아가고 싶으나 돌아갈 수 없는 날들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 분들이 들으시면 집안을 물바다로 만들 수 있는..
 
이제 일해야지..
또 우리 할배 논다고 잔소리.. 꼬장꼬장 잔소리 하기 전에.. 휴... 얼마전에 그러시더군요.. 제게 와서.. 나의 고매한 인격을 동네방네 니가 쪽팔리게 안죤 꼬질꼬질한 논네 수준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고.. ㅋㅋㅋ그런데 어케요, 사실인걸.. 언제 한번 엽기 할배 몰카 한번 띄울테니 여러분들이 판단 해 주시기를...
좋으신 분이예요,, 그래도.. 가끔 잔소리가 좀 심해서 그게 문제지만.. 헐...
 
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요.. 몇일 동안 손 못댄 일을 시작 해야겠네요.. 너무 일이 많이 밀린듯한 불길한 예감이 난장 부르스를 추네염 T.T;;

2004년 1월 29일 메일링에서
Posted by Peter SEO